인제의 역사와 전통 총망라
인제군이 군의 역사와 전통, 문화, 경제를 집대성하는 군지 편찬 작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산촌민속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군지편찬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 군지편찬체계를 수립, 이달부터 군지에 들어갈 내용의 기초가 될 학술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제군지 편찬은 지난 1981년 발간된 이후 34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7년 6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군지 편찬의 기본 방향을, 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존 연구 성과의 철저한 재검토, 재평가 작업을 통해 지역미래발전을 위한 기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지의 구성은 △1편 역사 △2편 자연과 인문환경 △3편 정치, 행정, 사법 △4편 산업, 경제 △5편 관광,축제,체육 △6편 문화,사회복지, △7편 교육, 종교 △8편 성씨, 인물 △9편 민속,지명 △10편 문학,예술 △11편 문화유적 등의 주제로 편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학술조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지 편찬에 착수해, 향후 편찬위원회 구성, 집필자 선정, 현지조사,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료수집에 나선 후 본격적인 군지 집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지 발간은 군민과 출향인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애향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소중한 자료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 이라며 “발전해 가는 인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기록이 총망라될 수 있는 군지 편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방곡곡 뉴스 김기환 기자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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