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진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영종도 구뱃터 부근에 위치하여 강화도로 가는 바닷길목이다.
1875년 9월 20일 일본군함 운양호가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으로 침투하여 교전을 별였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다음날 퇴각하며 인천 앞바다 영종진을 공격했다.
포격과 함께 일본 해병대가 상륙해 성내의 마을을 불태우고 약탈했으며 36문의 대포와 130여 정의 총기류 등을 빼앗아 운양호에 싣고 출항지인 나가사키항으로 돌아갔다.
이때 영종진 병사 35명이 전사하고 16명이 포로가 되었다.
운양호 사건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포함외교로 강화도조약의 빌미가 되었다.
영종진 복원은 역사 창작극 “아 ! 영종진” 공연과 방방곡곡 뉴스 보도 등 뜻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현재 영종진을 복원했고, 태평루와 위령탑을 세워 참담한 역사를 돌아보며 35명 전사자의 얼을 기리고 있다.
한편 영종진 입구에는 대형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붙어있어 보는 사람들마다 한숨을 짖게 한다. 방방곡곡 뉴스는 보도와 중구청을 향하여 정비를 요구했으나 실행을 하지 않고 있어 유감이다.
방방곡곡 뉴스 한영애 기자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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