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 이달곤 · 박완수 · 임이자 국회의원에게 레고랜드 국정감사 자료 전달
2020년 10월 6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유적지를 불법훼손 한 춘천레고랜드 비리에 대한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중도본부는 관련한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국민의힘 간사들에게 다음의 국정감사 자료를 제공 했다.
▲2017년 10월 25일 레고랜드 사업자들이 중도유적지에 잡석을 불법매립하고 선사시대 무덤을 트럭으로 훼손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 문화재청은 공사는 중단시켰으나 10월 31일 비공개로 현지점검을 실시하여 잡석을 제거하고 사진촬영을 하여 굵은 모래가 매립됐다며 공사를 불법으로 재개시켰다.
▲2018년 8월 12일 상수원 의암호 레고랜드 공사현장에서 대량의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이 발견되자 정부는 축소은폐 했다. 그러자 검찰은 현지조사 없이 사건을 불기소 했고, 현지조사를 요구하며 항의했던 중도본부 김종문대표를 공용서류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2018년 12월 17일 강원도는 영국 멀린과 레고랜드MDA를 체결했다. MDA에 따라 강원도는 중도유적지 레고랜드 부지를 영국 멀린에 100년간 무상임대 하고 무상임대 한 부지를 포함한 레고랜드 자산의 30.8%를 강원도가 최대주주인 강원중도개발공사로 하여금 800억원을 멀린에 송금하도록 했다. 멀린은 강원도로부터 송금받은 800억원으로 레고랜드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중도유적지는 ‘한국 고고학사상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도시유적’이다. 선사시대에 조성된 1,266기의 집터와 149기의 적석고인돌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대 발견으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강원도는 중도유적지 전체를 원형 보존하여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 멀린이 레고랜드호텔리조트를 건설하도록 했다.
춘천레고랜드는 관련한 공사비 수천억을 대한민국 강원도가 지출했음에도 수익의 88% 이상을 멀린이 차지한다. 강원도는 춘천레고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중도유적지에 중국인 럭셔리 관광객을 위한 고급호텔(15층 600실) 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사업을 비공개로 계약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계약서의 공개를 촉구했지만 강원도는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레고랜드 사업은 감사원이 5년 만에 감사를 진행 중이다.
중도본부 김종문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춘천레고랜드사업는 민주당문정부 최악의 비리게이트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힘 등 야당들은 레고랜드비리게이트 청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언론사 방방곡곡 박종원 기자 www.bbg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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